러시아 국영 방송사 편집장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독일 공군참모총장을 포함한 고위 장교 4명의 음성이 담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 국방장관 지시에 따라 타우러스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전달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. <br /> <br />타우러스로 크림대교를 공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협의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은 하루 만에 도청당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올라프 슐츠 / 독일 총리 : 매우 중대한 문제이므로 신중하고 집중적이며 신속하게 조사할 것입니다. 그렇게 하는 게 필요한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는 즉각 독일에 설명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크림대교 폭파를 언급한 것은 무기 지원을 넘는 전쟁 개입이라며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크림대교는 러시아군의 지원 보급 통로로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핵심 표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세르게이 라브로프 / 러시아 외무장관 : 북대서양조약기구 동료들이 연루된 것은 분명한데, 국민에게 어떻게 설명할지 모르겠습니다.] <br /> <br />타우러스 미사일은 사거리 500km의 독일제 장거리 순항 미사일입니다. <br /> <br />슐츠 독일 총리는 일주일 전까지도 전쟁에 휘말릴 위험이 있어서 타우러스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러시아의 녹취록 공개는 정보력을 과시하고 내부 분열을 유도해 미사일 지원을 무산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YTN 류재복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| 문지환 <br />자막뉴스 | 박해진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30411290941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